배우 한소희가 배우 류준열과의 연애를 인정하며, 류준열의 전 연인이자 선배인 혜리에게 사과했다.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이틀간 제 이야기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으신 분들도 계시고 많이 놀라셨죠"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사실은 기사를 통해 알려드리는 게 맞지만, 제가 소중히 여기는 제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상처가 덜 되고자 글을 씁니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로 한소희는 류준열과 연애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좋은 감정을 갖고 관계를 이어나가는 사이는 맞다. 그렇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줬으면 한다"라고 환승 연애가 아님을 주장했다.

두 번째로 류준열과 그의 전 연인인 혜리가 지난해 상반기 헤어졌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말하면서 자신과 류준열은 올해 초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말하기도.

그러면서 혜리와 '인스타 스토리'로 신경전을 한 것에 대해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 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라며 "이 점은 그 분(혜리)께도 사과드릴 것"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녀는 "관련 기사가 나올 테지만 기사가 저의 모든 마음과 심경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고, 또 팬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소통구가 블로그뿐이라 이렇게 불쑥 찾아온 점 죄송하고 미안하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의 하와이 동행 목격담으로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두 사람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이를두고 류준열이 전 연인 혜리와 결별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두 사람의 만남이 '환승연애'가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