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이다해 부부가 신혼다운 달콤한 아침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는 세븐, 이다해 부부의 신혼 2일차 일상이 단독 공개됐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주방으로 향한 세븐은 "(이다해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서, 다이어트를 하느라 먹지 못했던 치팅데이를 만들어보자 한다"라며 아침상을 준비했다.
호기로운 시작과 달리 세븐은 서툰 요리 실력으로 주방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세븐은 방송 인터뷰에서 "그냥 아무 생각 안 들었다. 계란말이 하나에 한 판을 다 썼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세븐이 준비한 음식은 이다해가 먹고 싶어 했던 치킨버거와 불라면, 그리고 계란말이였다. 세븐은 계란말이 위에 케첩으로 '해븐(이다해+세븐)'이라는 글씨를 쓰며 신혼의 달콤함을 드러냈다.
이후 세븐은 이다해를 "아가"라고 부르며 깨웠고, 두 사람은 아침부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다해는 "다이어트 할 때 치킨버거 먹고 싶다고 했는데 드디어 먹는다"면서 "자기야, 인정이다. 진짜 맛있다. 대박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결혼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다해는 "커플 이름 '해븐' 다운 해븐 같은 결혼생활을 해보자"라고 말했고, 세븐은 "내가 그 해븐 만들어주겠다. 사랑한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1984년 동갑내기 커플인 세븐과 이다해는 약 8년간의 장기 열애 끝에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렸다. 신혼집은 두 살림을 합치기가 어려워 기존 이다해가 살던 집에서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