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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승빈 기자

"전신마비도 극복한 찐사랑"...송지은♥박위, 10월 화려한 결혼식

  • 기자명 이승빈 기자
  • 입력 2024.03.11 19:41
▲ 송지은 인스타그램

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이 유튜버 박위와 10월 결혼한다. 

11일 방송가 관계자에 따르면 송지은과 박위는 오는 10월 9일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송지은과 박위 커플은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10개월 만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 송지은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 각자의 SNS를 통해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송지은은 "제 삶에 선물과도 같이 찾아온 소중한 사람을 소개한다. 삶을 대하는 멋진 태도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진 제 짝꿍과의 만남을 기도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달라"라며 연인 박위를 소개했다. 

같은 날 박위도 SNS를 통해 "제게 큰 선물 같은 사람이 찾아왔다.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 마음은 여리지만 강인한 신앙을 가진 지은이를 만나게 됐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꼭 알려드리고 싶었다. 앞으로 저희 만남을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 유튜브 '전현무계획'
▲ 유튜브 '전현무계획'

공개 열애 후 두 사람은 MBN '전현무계획'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송지은은 "마치 내 인생이 실패한 것 같았는데 오빠를 보니까 자존감이 진짜 높구나 싶더라. 서로 도움이 필요할 더불어 살아가면 인생이 더 재밌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위 역시 "송지은에게 매일매일 반하고 있다. '내가 휠체어 타는 거 불편하지 않냐'라고 물었더니 오빠가 가는 길만 따라가면 너무 편한 길만 나온다고 오히려 좋다고 말했다. 그게 너무 감동적이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으며 그룹 활동 중단 이후에는 솔로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유튜버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재활에 매진해 현재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며, '2022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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