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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미지 기자

조여정 시중들던 엑스트라, 부모님 반대와 수많은 역경 딛고 대박 터진 배우

  • 기자명 김미지 기자
  • 입력 2024.03.25 19:59

과거 영화 '방자전'에 엑스트라로 출연했던 이제훈

출처 - 컴퍼니온
출처 - 컴퍼니온

이름 없는 엑스트라로 시작해 서글픈 무명의 세월을 견디며 결국 대세 배우로 거듭난 스타들의 이야기를 종종 볼 수 있다.

배우 이제훈 역시 그렇다. 이름 없는 엑스트라로 시작해 믿고 보는 대세 배우가 되기까지, 그가 배우가 되기 위해 걸어온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출처 - 이제훈 인스타그램
출처 - 이제훈 인스타그램

학창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키워왔던 이제훈은 부모님의 권유로 공대에 진학을 했으나, 자신의 꿈을 위해 몰래 휴학을 한뒤 연기학원에 등록하는 열정을 보였다.

부모님의 지원 없이 학원비를 벌어야 했던 이제훈은 공사판이나 자동차 공장의 청소부로 일을 했다고.

출처 - 이제훈 인스타그램
출처 - 이제훈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러한 열정과는 별개로 학원에서 나간 극단에서도 연기력 부족으로 인해 단역으로 강등되는 등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다.

결국 이제훈은 연기에 몰입하기 위해 공대를 자퇴하고 한예종 연기과에 재입학했고, 2007년 단편 영화 '밤은 그들만의시간'으로 데뷔하게 된다.

출처 - 영화 '방자전'
출처 - 영화 '방자전'

데뷔 이후 영화 '방자전'에서 주인공인 조여정의 옷을 맞춰주는 한복장의 역할로 등장하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를 쌓아왔다.

출처 - 영화 '건축학개론'
출처 - 영화 '건축학개론'

이후 2012년 이제훈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사랑에 빠진 풋풋한 대학생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이제훈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수지와 10살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동안 외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출처 - tvN '시그널'
출처 - tvN '시그널'

'건축학개론'의 흥행과 더불어 드라마 '시그널'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스타 배우의 반열에 올라서게 된 이제훈. 이후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을 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출처 - SBS '모범택시'
출처 - SBS '모범택시'

하지만 지난 2021년 드라마 '모범택시'가 성공하면서 이제훈은 SBS 연기 대상에서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모범택시'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시즌2 까지 제작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출처 - 영화 '노량: 죽음과 바다'
출처 - 영화 '노량: 죽음과 바다'

또한, 최근 개봉한 영화 '노량: 죽음과 바다 '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제훈은 믿고보는 배우라는 타이틀까지 얻게됐다.

이런 그가 이번에는 드라마 '수사 반장'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출처 - 유튜브 'MBCdrama'
출처 - 유튜브 'MBCdrama'

이제훈을 중심으로 전개될 드라마 '수사 반장'은 지난 1971년부터 880부작으로 방송된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방영 당시 무려 70%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에 팬들의 기대감이 큰 상황.

출처 - 유튜브 'MBCdrama'

해당 드라마는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인 이제훈이 동료들과 함께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름 없는 엑스트라와 단역 배우 시절을 자양분으로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이제훈. 그의 새로운 변신을 응원하며, 더욱 성숙한 배우로 거듭날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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