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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승빈 기자

빚만 1억 넘었는데.. 아이돌하다 망해서 트로트 전향하고 대박난 연예인

  • 기자명 이승빈 기자
  • 입력 2024.03.17 21:00
강혜연/출처-강혜연 인스타그램
강혜연/출처-강혜연 인스타그램

걸그룹 활동 당시 수입 0원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뒤 제2의 음악인생을 시작하고 있는 가수 강혜연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강혜연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살 어느덧 트로트 가수 6년 차이다. 귀여운 외모 덕분에 '트롯다람쥐'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혜연/출처-강혜연 인스타그램
강혜연/출처-강혜연 인스타그램

강혜연은 초등학교 때 우연히 방문한 인하대 축제에서 가수 마야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처음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해 고등학교 때부터 실용음악과 입시를 준비하며 여러 가요제와 실용음악콩쿠르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 부평 청소년 가요제에 참가해 머라이어 캐리의 'Hero'를 열창하며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장윤정을 닮은 외모 때문에 '부평 장윤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걸그룹 연습생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강혜연/출처-유튜브 캡처
강혜연/출처-유튜브 캡처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2년의 연습생 생활을 겪은 후에 걸그룹 EXID의 초창기 멤버로 정식 데뷔를 하였지만 2개월 만에 팀에서 탈퇴하는 아픔을 겪었다. 강혜연은 재정비하는 1년의 연습생 생활을 견디며 걸그룹 베스티(BESTie) 멤버로 재데뷔했다.

데뷔 초부터 실력파 걸그룹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2년이 넘는 긴 공백기에 멤버 탈퇴까지 더해지며 위기를 겪게 된 강혜연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KBS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지만 좋은 성적을 얻진 못했다. 소속 회사의 재정난이 더해지며 그룹이 해체되고 결국 그는 아이돌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강혜연/출처-강혜연 인스타그램
강혜연/출처-강혜연 인스타그램

강혜연은 6년의 아이돌 활동을 마치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아직 갈피를 잡지 못했을 때 그룹 활동 시절에 종종 트로트를 불렀던 것을 눈여겨본 한 대표의 제안에 그는 트로트 가수로서 새 출발을 결심하게 됐다.

강혜연/출처-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강혜연/출처-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강혜연은 지난 2021년 TV조선의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최종 8위에 오르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모습을 대중에 각인시켰다. 뛰어난 가창력과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 덕에 '트롯 다람쥐'라는 별명도 생겼다.

강혜연/출처-강혜연 인스타그램
강혜연/출처-강혜연 인스타그램

방송 이후 강혜연은 첫 번째 정규앨범 '선데이혜연'을 발매하고 단독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트로트 가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그는 음악방송, 예능프로그램, 광고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강혜연/출처-MBN '현역가왕'
강혜연/출처-MBN '현역가왕'

지난 2월 13일 방영된 MBN '현역가왕' 결승 2차전에서 강혜연은 신행일의 '청춘을 돌려다오'를 선곡하면서 과거 걸그룹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털어놨다.

강혜연은 "제가 음악을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다고 얘기해서 부모님께서 지지를 많이 해주셨다. 걸그룹을 하면서 마지막 정산 때 빚이 1인당 1억이 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혜연은 "그때까지 부모님이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마음이 아프다. 아이돌을 했을 때 엄마 아빠가 청춘을 다 바치지 않았냐. 내가 잘돼서 돌려드리고 싶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혜연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앞으로는 꽃길만 걷길", "밝은 모습 뒤에는 고생이 많았다", "아이돌 부터 트로트 가수까지 항상 팬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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