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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마약 혐의 벗은 지드래곤 응원 "당당한 모습, 형으로서 보기 좋다"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3.12.15 20:25

지드래곤 관련 이슈에 일침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마약 혐의를 벗은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응원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민기는 최근 연예계 소식과 관련해 "마약 투약 의혹으로 조사받은 지드래곤이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당당하게 조사받는 지드래곤의 모습을 저도 봤다. 구체적인 증거 자료가 없이 제보나 조사가 이뤄지는 게 문제"라며 "지드래곤도 물질적으로 엄청나게 큰 피해를 볼 텐데 누가 책임질 거냐"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런 일이 이뤄지지 않아야 한다. 정확한 근거와 현실적인 자료가 있을 때만 언론에 발표를 해야한다"면서 "심증으로 언론에 흘리게 되면 당사자는 정말 힘들다. 심도 있게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한때 저와 인연이 있었던 지드래곤이 연예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자체만으로 형으로서 기분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3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그동안 수사한 권씨를 다음 주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간이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도 지드래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찰이 지드래곤을 포함한 강남 유흥업소에 방문한 연예인들과 유흥업소 직원 등 6명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나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을 두고 진술에만 의존해 부실한 수사를 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박명수 인스타그램,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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