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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민희

남편 내조 위해 연예인 은퇴도 했는데.. 가슴 아픈 소식 전한 여배우

  • 기자명 이민희
  • 입력 2024.03.12 09:57
▲ 사강 인스타그램
▲ 사강 인스타그램

평생을 함께 할 줄 알았던 배우자를 먼저 떠나보내는 일은 정말 가슴 아픈 일입니다.

배우 사강은 사랑하는 가정과 남편의 내조를 위해 연예계에 잠정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었는데요. 지난달 9일 사강의 남편 故신세호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나 많은 대중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 사강 인스타그램
▲ 사강 인스타그램

사강과 그녀의 남편 故신세호는 함께 가족 예능에 출연해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며 행복한 가족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28일 사강은 SNS에 남편에 대한 추모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앞서 사강은 고등학교 당시 드라마 ‘머나먼 나라’에서 지소영 역을 맡으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 점프 엔터테인먼트
▲ 점프 엔터테인먼트

데뷔 초부터 사강은 예쁜 외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았으며 2002년 시청률 30%를 돌파한 ‘인어 아가씨’에 출연해 출중한 연기력까지 선보여 더욱 화제를 모았죠.

사강은 예능과 운동에서도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 당시 ‘출발 드림팀’에 출연한 유재석이 사강보고 외인구단에 들어올 사람이 아니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다양한 작품을 이어오던 사강은 2006년 시트콤 ‘소울메이트’에서 홍유진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인기를 불러 모았습니다.

▲ 사강 인스타그램
▲ 사강 인스타그램

2007년 사강은 돌연 결혼 발표 후, 남편의 직장이 있는 일본과 미국에서 지내다 2012년엔 내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은퇴를 선언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한양대학교 공대 출신의 남편 신세호는 과거 JYP 댄서 소속으로 god, 박진영과도 무대를 함께 한 적이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2015년 사강은 드라마 ‘봄이 오나 봄’을 통해 복귀를 알리며 같은 해 예능 ‘오! 마이 베이비’에서 사이 좋은 부부의 모습과 함께 두 딸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강은 이후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연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사강 인스타그램

지난 28일 사강은 개인 SNS에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사강은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 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 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라고 고백했는데요.

앞서 사강 남편 故신세호씨는 지난달 9일 향년 49세를 일기로 지난달 9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 점프 엔터테인먼트
▲ 점프 엔터테인먼트

이어 사강은 “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구급대원 분들, 병원 의료진분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 이 글을 못 보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남편을 도와줬던 이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 점프 엔터테인먼트
▲ 점프 엔터테인먼트

와도 웃다 갈 수 있게….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라고 고인을 회고하며 "거기선 아프지 마라"고 덧붙여 고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첫째 딸 신소흔이 댓글로 “아빠가 하늘에서도 우리 지켜줄거야 너무 걱정하지마”라고 위로를 건넸습니다.

출중한 연기 실력과 미모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배우 사강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다시 밝은 미소를 되찾을 수 있도록 위로와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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