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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피오, 해병대 4번의 도전 끝에 합격..."어머니의 소원"

  • 기자명 김미지 기자
  • 입력 2023.06.09 22:05

해병대 전역을 앞두고 늠름해진 피오의 모습

블락비의 멤버 피오 /사진='국방 NEWS'
블락비의 멤버 피오 /사진='국방 NEWS'

그룹 블락비의 멤버 피오(표지훈)가 해병대 입대 후 근황을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국방 NEWS'에서는 해병대 전역을 앞둔 피오의 인터뷰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인터뷰를 통해 피오는 해병대 지원 계기를 공개했다. 그는 "어머니가 멋진 곳에서 군 복무를 하기를 원하셨다. 그 소원을 들어 드리기 위해 입대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해병대 입대까지 3번의 낙방을 겪은 피오 /사진='국방 NEWS'

피오는 해병대 입대까지 3번의 낙방을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27세부터 29세까지 세 번 모두 해병대에 떨어졌다. 알고보니 고등학생 때 데뷔해서 출석 일수가 부족했기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피오는 포기하지 않고 해병대 사령부 군악대 시험에 합격하여, 4번의 도전 끝에 해병대에 입대했다.

전역을 앞둔 소감을 전하는 피오 /사진='국방 NEWS'

전역을 앞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피오는 "저에게 해병대는 또 한 번의 도전이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시간이었다"라며 "훈련생 때는 더 힘들었고, 복무 기간에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꼭 경험해야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남자다운 느낌을 내고 싶다고 말하는 피오 /사진='국방 NEWS'
남자다운 느낌을 내고 싶다고 말하는 피오 /사진='국방 NEWS'

마지막으로 그는 "배우로 돌아가 촬영하고, 가수와 예능인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해병대를 다녀오니 풋풋한 느낌에서 남자다운 느낌까지 생겼구나'라는 분위기를 내고 싶다"고 표현했다.

한편 피오는 작년 3월 해병대에 입대하여, 올해 9월에 전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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