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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설희 기자

선우은숙, 결혼 후 달라진 남편 유영재 폭로 "목사 아들이란 말에 속았다.."

  • 기자명 이설희 기자
  • 입력 2023.03.27 16:20

이혼 후 아나운서 유영재와 만난 지 8일만에 재혼
신앙생활 중요해 빠르게 재혼 결심..

배우 선우은숙,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
배우 선우은숙,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

배우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출신 연하 남편의 결혼 후 달라진 모습에 대해 폭로했다. 

2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선우은숙은 결혼 후 남편 유영재가 크게 변해 당황스러운 심경을 전했다. 독실한 신앙인으로서 선우은숙은 결혼 후에도 신앙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했다. 이에 유영재에게 "저와 신앙생활 같이 할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유영재는 자신있게 "저 목사 아들이에요"라고 답했던 것. 선우은숙은 그런 그의 대답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정작 결혼 후 남편 유영재가 생각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 것. 선우은숙은 "결혼하고 6개월 정도 됐는데 이제는 기도를 잘 안 한다"고 폭로했다. 그는 아나운서 출신 남편에게 "자기 전에 '그 좋은 목소리로 기도 좀 해줘'라고 했다. 저 혼자 기도도 하지만 같이 하고싶어서. 그런데 그냥 매일 저보고 하라고 한다"며 서운한 모습을 내비쳤다.

이 말을 들은 김진 목사는 선우은숙에게 "속았다"고 말했다. 그는 "목사님 자제분들 중에서도 아예 신앙 안갖는 분도 많다. 선생님 자녀라고 해서 다 공부 잘해서 선생님 되는 거 아니듯이. 목사님들도 본인 생활이 바빠서 자녀들에게 신앙에 대해 얘기해줄 시간도 많지 않다. 자식이 신앙을 가져도 한 명의 교인일 뿐이다. 오히려 아버지 목사에게 불만과 반감 가지고 엇나가는 자녀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혼 후 유영재와 재혼한 배우 선우은숙
이혼 후 유영재와 재혼한 배우 선우은숙

선우은숙이 방송에서 남편 유영재에 대해 폭로하면서 두 사람에 결혼에 이르게 된 러브스토리도 재조명됐다. 선우은숙은 1959년생으로 23세의 나이에 전 남편인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다. 9세 연상인 이영하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낳고 살았으나 지난 2007년 갈라섰다. 이후 2022년 선우은숙은 지인 소개로 연하 아나운서인 유영재를 만났고 그해 곧 혼인신고까지 마쳐 재혼하게 됐다.

앞서 같은 프로그램 '동치미'의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회상하기도 했다.그는 "아는 동생이 차를 마시러 나오라고 해서 나간 자리에 남편이 있었다"며 "인상이 좋았는데, '저도 혼자에요'라고 하길래 속으로 안좋게 봤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이혼한 지 오래였지만 재혼 의사가 없다는 점을 이미 방송에서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었던 것. 그런데 이후 유영재는 선우은숙에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결국 두 사람은 만난 지 8일째만에 결혼을 약속했다. 

당시 빠르게 결혼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유영재가 '목사님 아들'이었던 것. 선우은숙은 당시 그 말에 "그 사람 얼굴도 기억 안 나는데 결혼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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