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 해 동안 여러 스타 커플이 탄생했지만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선 것은 현빈 – 손예진 커플이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결혼 후 곧바로 자녀까지 순산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모두의 축복 속에 하루 하루를 보내기만 할 것 같던 현빈 손예진 부부가 최근 가짜 뉴스에 의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줬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 널리 퍼진 가짜 뉴스 영상에 따르면, 현빈과 손예진 부부는 결혼 후 6개월 만에 합의하에 이혼을 선택했으며, 그 이유는 놀랍게도 도박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필리핀에서 무려 150억원이나 되는 돈을 도박으로 탕진했다며 구체적인 액수까지 나와 있을 정도다.
물론 이 사실은 명백한 허위 정보이며, 전형적인 가짜 뉴스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 상에 업로드된 이후 빠른 시간 동안 영상이 퍼지며 수십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보이자 소속사에서 직접 나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현빈 측 소속사와 손예진 측 소속사가 모두 법률 검토를 통해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요즘 가짜뉴스 정말 심각하다", “뉴스를 퍼뜨리는 사람도 문제지만 보고 그대로 믿는 게 더 큰 문제”라며 다양한 의견 및 반응을 제시했다.
한편, 연예계 및 정치권을 중심으로 다수의 가짜뉴스가 매일 같이 양산되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연예인들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사망설 및 파혼설, 깜짝 결혼설의 주인공으로 언급되며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연예인들 중에서는 사이가 원만한 것으로 잘 알려진 일부 커플들이 가짜 뉴스의 주된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고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물론 팬들도 앞다퉈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현행법 상에 이렇다할 처벌 근거가 없어 제대로 된 일벌백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