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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허민 기자

손흥민, 측근의 폭로와 사진 한장에 결혼설·은퇴설 확산

  • 기자명 허민 기자
  • 입력 2023.04.16 14:37

"손흥민이 리프레시할 수 있는 따뜻한 요소가 있었다"

/사진=유튜브, 인스타그램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100골을 이루며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뜻밖의 결혼설이 터져나와 많은 이들이 그의 소식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13일 유튜브 채널 '달수네 라이브'에서는 축구 해설가 박문성과 SBS Sports 축구 해설위원 김동완의 라이브 방송이 열렸습니다. 이날 레알 마요르카의 이강인과 관련한 이적 소식이 언급되자 "김동완의 예측이 맞았다"며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김동완은 "이게 제 일이니까 오랫동안 해오면서 감이 생기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 감을 기반으로 근거를 찾아보고, 근거가 없는 얘기는 절대 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동완이 손흥민 선수의 최근 경기에서 표정이 밝아진 것을 언급하면서 그의 심경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김동완은 손흥민의 몇몇 경기들을 비교하며, 최근 경기에서 그가 가장 환하게 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정확한 이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손흥민이 리프레시할 수 있는 따뜻한 요소가 있었다, 얼굴에서 그것이 느껴졌다"고 말하며 손흥민의 연애 상황을 암시했습니다.

이어서 김동완은 손흥민의 안색이 좋아졌다며, 그에게는 이유가 있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안토니오 콘테가 토트넘을 떠나서 그가 좋아졌겠냐? 콘테가 떠난 것과 관련이 없다. 아마 개인적인 이유로 기쁜 일이 있었겠지"라고 묘미있는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이에 박문성은 "무슨 일이 있는 거야? 현기증이 날 것 같아"라고 열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사진=유튜브

김동완은 "손흥민 선수의 표정이 밝아져서 개인적으로 기뻤다"고 전환하며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동완은 "그건 개인적인 일이니까"라며 "그가 밝아진 걸 확인했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거다"라고 추측임을 강조하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해당 방송 후, 각종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동완의 발언이 큰 관심사로 떠오르며, '손흥민 결혼설'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2022년 9월 손흥민이 귀국했을 때 손가락에 착용하고 있던 반지에 주목하였습니다.

/사진=부쉐론 홈페이지

어느 인터넷 이용자는 "손흥민이 작년부터 착용하던 반지"라며 사진을 공유하여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당 이용자는 "손흥민이 착용한 반지는 대표적인 결혼 반지로 알려진 부쉐론 콰트로 웨딩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2022년 9월 1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입국한 손흥민의 왼손 중지에는 부쉐론 콰트로 웨딩링으로 추정되는 반지가 빛나고 있어 이용자의 주장을 뒷받침하였습니다.

해당 이용자는 "평소에도 계속 착용하다가 월드컵 직전에 벗은 것"이라며 "토트넘 출근길에서는 네 번째에 착용한 것도 사진으로 확인된 적이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한편 김동완의 언급으로 인해 일부 인터넷 이용자들은 "손흥민이 아무말도 하지 않았는데 왜 다른 사람이 나서는지"라며 지적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은 "은퇴 전까지 결혼은 안 된다"고 꾸준히 언급해왔기 때문에 결혼설에 이어 은퇴설 또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조혼 풍습'이 만연한 축구계에서 공개 열애를 피하려는 손흥민은 2019년 3월 8일(현지시간) 토트넘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축구 선수로서 더 발전하기 위해 결혼도 미루겠다. 아버지는 은퇴 전까지 결혼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고 나도 동의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손흥민은 2014년 민아와 결별한 이후, 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 미스코리아 출신 한연수, 그룹 블랙핑크 지수와의 연인 관계설이 여러 차례 불거졌지만, 1992년생으로 올해 32세인 손흥민은 이러한 연애설에 대해 침묵하거나 친구를 통해 부인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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